우리 회사의 제품은 감사하게도 출시부터 많은 애정을 받아 끊임없이 진화했다. 그 과정이 매우 창의적이고 속도감있게 이루어졌고
당연히 체계적일 수 없었다. 내가 합류한 순간에는 이미 많은 핵심 기능들이 완성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당시에 사용성이 기능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쉬움에 대해 분명 인지했었고 제품 분석과 UT를 통해 사용성 개선을 위한 문제점을 도출했었지만 그보다 더 우선적인 일들이 밀물처럼 들이닥쳤고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
앞으로 우리 제품이 가야할 길이 무궁무진한데, 더 이상은 이 자명한 명제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고, 이미 내부에서도 많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 올해 제품 로드맵중 주요 주제중 하나로 기본기능 UXUI 품질 안정화가 낙찰이 되었다.(만세)
읽어야지 하고 미뤄뒀던, 아티클을 드디어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웹에서 조금 긴 글을 집중해서 읽는게 점점 어려운것 같다.
얼마전 고객사에 디자인시안 리뷰를 해야해서 도입부에 최근의 UXUI디자인트랜드를 요약적으로 얹어보았는데
그 과정에서 놀랍게도 진작 가졌어야 할 관점을 내가 놓치고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최근이라고 표현하기도 무색하게 이미 오래전부터 기업용 소프트웨어 역시 디지털 프로덕트 사용자경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더 높은 디자인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SI라고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SI스럽다는 표현이 전달하는 그 투박하고 딱딱한 생기없는 그 느낌을 탈피하려하는 그래서 어쩌면 과도하게 멀리 가버리기도 하는 여러 시도들이 펼쳐지고 있는 요즘이다.
나역시도 사용자 경험이라는 광의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여러차례 대상을 특정하지 않는 꼭 퍼소나 개인의 경험에 포커싱한 고민을 많이 했던것 같다.
하지만 본질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거기에 너무 국한되어서도 안되겠지만 변해야 할 부분과 변하지 말아야 할 부분을 구분짓는것. 그건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고민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라는 관점에 대해 그 오랜시간동안 여러과정을 통해 과거 사람들이 터득한 특성에 대해 이 아티클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읽으면서 아래와 같은 메모를 했다.
기업이 겪는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 보편성. 만들어야 할 것과. 만들지 말아야 할 것. 다양성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환경
UI요소의 표준화 < 표준화되지 않은 요소를 사용해 얻는 혜택 이면의 개념을 이해
대충 내용을 요약해보면 이렇다.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제품은 주요한 하나의 기능을 단순하게 처리함으로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이끈다.
하지만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기업들의 이미 자리잡은 행태와 업무의 흐름, 규칙 규정이 가진 그들만의 표준을 흐트리지 않고
잘 담아낼 수 있는 것을 원한다. 소프트웨어의 도입과 동시에 큰 변화는 오로지 기존 행태에서 불필요하거나 반복되던것을 간편하게 하는 변화의 수준이며 조직의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익숙해서 평범한것이 그들에게 편한것이다.
그렇지만 기업은 설명하기 복잡한 여러가지 이유로 매우 다양한 업무방식을 가지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보편적이면서도 이러한 다양성에 대해 지원할 수있는 통합적인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일예로 승인절차에 대한 UIUX사례를 자세하게 나열했다.
첫번째로 여러 고객상황의 인터뷰를 통해 패턴을 분석했다.
상황, 사람, 순서, 개인과 그룹, 예외처리, 대리수행, 설정관리, 유연성과 같은 특성을 발견했고
승인절차의 특징에 따라 승인의 성격을 구분했다.
각 승인별 유저를 지정할 수 있도록 설정하고 승인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도 하고 이 승인을 권한을 가진자가 대리수행 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계층의 권한으로 이러한 설정들을 셋팅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과정에서 앞서 목표했던 다양성에 대해 대응하거나 보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지만
단점을 꼽으라면 표준화되지 않은 UI와 초기설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면의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능 학습난이도가 높다는 부분이었다.
우리 제품도 가지고 있는 단점이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는데, 이 단점에 대해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UI요소를 표준화해서 얻는 비용보다 표준화되지 않은 요소를 사용해 얻는 혜택이 더 컸다고. 그리고 초기 환경을 셋팅하는 시스템 관리자의 기능은 자주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며
학습의 용이함보다는 기능의 완전함과 설정된 정보에 대한 가시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며 기능이 완전하다면 학습하려는 의지가 높다고 했다.
과거에 도널드 노만의 UX디자인 특강 서적을 읽으며 복잡함을 관리하는 비법에 대해 알게되길 기대했지만 결국 다 읽고나서도 뾰족한 수를 깨닫지 못해서 답답했던 때가 떠오른다. 내 경험치의 부족으로 통찰력의 한계도 있겠지만 그게 그렇게 단순한 것일리가 없는데도 말이다.
내가 담당하는 제품도 여러 고객사를 거치며 커스텀 기능을 많이 만드는데 보편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싶은 기능은 커스텀이 아닌 공통적인 기능으로 소구하기 위해 작은것도 고민을 많이 한다. 이 아티클에서 언급한 꼭지들을 참고해서 고민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작년 이맘때쯤이었던 것 같다. IA를 알고싶다고 생각했다. 그게 도대체 뭔지 확실하게 알고 싶다고. 어떻게 하면 그걸 알 수 있지? 하면서 웹서칭을 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고 여전히 안개속에 감춰진 흐릿한 그 무언가로 나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그 IA라는걸 작성하기는 했다. 이게 맞는지 틀리는지. 하다보면 맞겠지 하면서.
규모가 큰 서비스들에 대한 IA를 작성해보자 라는 결심은 보통때처럼 여러 작은 일들에 밀려 쉽게 미뤄졌고 어느새 잊혀졌다.
그러다 올해 UX라이팅 서적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를 읽다가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해주신 부분을 보고 IA에 대한 갈증이 되살아났고 이 책을 읽어야 겠다 싶었다.
배송을 받고 헉 하고 놀랐다. 전공서적보다 두툼한 이 두께보소.
지금까지 도입부에 해당하는 곳까지 읽었고 아래 내용을 요약하기까지 한 세번은 본 것 같은데 여전히 누군가 나에게 그래서 IA가 뭐야? 라고 물어본다면 음..자 뭔지 한번 우리 같이 공부해볼까? 라고 이 책을 쓱 들이밀 것 같다.
하지만 베스트셀러는 다 이유가 있다. 어렵긴 해도 재미있다. 어찌나 진지하면서 유쾌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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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요약
1부 정보설계에 대한 소개
Chapter1. 정보설계의 정의
정보설계란 무엇인가?
1.1 정의
공유된 정보 환경의 구조적인 설계
웹사이트와 인트라넷 내에서의 조직화, 레이블, 검색, 내비게이션 시스템들의 조합
사용성과 검색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정보나 사용자 경험을 구체화하는 기술이나 학문
디지털 세상에 디자인과 건축 원리를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새로운 분야 혹은 커뮤니티
→ 하나의 강력한 만능의 정의를 내릴 수 없다는 사실은 그만큼 좋은 웹사이트를 설계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지를 의미한다.
→ 언어가 가진 표현의 본질적인 어려움 때문. 정보 : 정보는 데이터와 지식이 혼재된 중간 지점에 존재한다.
구조화, 조직화, 레이블링
구조화: 구성요소들의 입자성을 적절한 수준으로 정의하고 다른 요소들과의 관계를 정의한다.
조직화: 정보의 단위를 의미가 있거나 서로 구별이 되는 카테고리로 그룹핑하는 것
레이블링: 내비게이션 링크들을 무엇이라고 부를지 정의하는 것
검색과 관리 : 탐색, 검색, 문의의 조합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효율적인 콘텐츠 관리와 명확한 정책, 절차가 핵심요소다.
기술과 과학 : 경험, 직관, 창의성을 갖춰야 한다. 모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자신의 직관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수세기 동안 정보를 구조화하고, 조직화하고, 레이블링 해왔다.
1873년 뜌이십진분류법: 꾸준히 증가하는 책들을 세계화하고 열람이 쉽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
미의회도서관 분류체계: 탐색적 열람방식과 둘러보기 방식도 지원.
인포메이션 아키텍트는 사서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웹사이트와 디지털 콘텐츠의 환경에서 일한다는 데서 차이를 보인다.
정보구조는 표면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대부분은 무형적이며, 사용자가 정보구조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자연스럽게 태스크를 달성하거나 원하는 정보를 찾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그 가치를 동료들이나 의사결정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사람과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개념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정적인 웹사이트를 복잡한 가변적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정보설계의 핵심적인 기술은 듣는 대상에 따라 전달하는 메시지를 각각 다르게 구체화하는 것이다. 즉 관리자가, 클라이언트가, 동료가 무엇을 듣고 싶어 하며 어떻게 듣고 싶은지를 이해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Chapter2. 인포메이션 아키텍트 되기
어디에나 정보구조가 존재한다. 현존하는 웹사이트는 모두 정보구조를 이미 가지고 있으며, 레이블과 분류 체계, 용어와 메타데이터, 사이트 맵과 인덱스로 구조화되어 있다.
인포메이션 아키텍트는 꼭 필요하다. 매우 복잡한 환경 내에서도 편리하고 사용하기 쉬운 정보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지 알고 있는 숙련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필요하다.
사용자, 콘텐츠, 맥락 - 좋은 정보설계를 좌우하는 세가지 요소
정보설계는 추상, 모호, 가끔은 모순이라는 상위 개념을 우리가 여태 해왔던 것처럼 일련의 단계까지 구체화하는 작업
맥락 : 고유한 특성과 조직의 임무, 비전, 가치, 전략, 문화를 고려
콘텐츠 : 소유권, 포맷, 구조, 메타데이터, 양, 역동성
사용자 : 현실 세계의 고객의 선호도와 행동 패턴의 차이는 웹사이트와 인트라넷 환경에서 정보에 대한 니즈와 정보 탐색 행위의 차이로 이어진다. “세상으로 나와서 ‘안개 속에 있는 사용자’를 탐구하라”
Chapter3. 사용자 니즈와 행동
정보구조는 사용자와 사용자가 사이트를 방문한 본래 목적(정보 니즈)에서부터 시작된다.
니즈와 행위들을 구분하고 사용자가 어떠한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규정하는 작업은 정보구조 설계 시 어떤 부분에 노력, 자원, 시간, 돈을 투자해야 하는지 정의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지나친 간소화 정보모델 : 입력, 출력, 완료. 궁극적으로 비인간적인 모델이다. 실제로 이러한 방식으로 정보 검색이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단, 사용자가 무엇을 찾는지 명확히 알고 있을때는 유효하다.
정보 니즈의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정보 니즈 유형
이상적인 낚시 : 사용자가 진짜 정확한 정답을 찾고자 할때. Ex. 서울인구수
통발 설치하기 : 하나 이상의 답을 찾고 있을때. Ex. 숙박시설
바닥 끌그물 치기 :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다 찾고자 할때. Ex.논문 자료 조사
전에 한 번 봤던 ’모비딕‘ 다시 찾기 : 나중에 참조하고 싶은 정보가 있는경우 Ex.북마크
정보 탐색 행위
통합과 반복. 우리는 정보를 찾는 동안 종종 검색, 탐색, 문의를 한꺼번에 수행한다.
정보 니즈와 정보 탐색 행위에 대한 탐구
검색 분석 : 검색 성능, 메타데이터, 내비게이션, 콘텐츠의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사이트 내의 주요 검색어를 리뷰.
정황조사 : 사용자의 환경에 직접 참여하여 관찰하는 방식.
1부를 읽고 느낀점 내가 IT업계에서 일하면서 IA라는 용어를 처음 접했기에 정보설계라는게 IT서비스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활용되는 영역 중 하나에 불과했던것 같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에 정보설계라는게 존재하고 심지어 나라는 사람한명을 기준으로도 IA를 작성할 수 있다니 참 재미있는것 같다. 세상을 정보로 구조화 해서 바라볼 수 있는 시점, 그리고 사람들이 정보를 탐색하는 행위에 대한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최근 슬랙이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특이하게도 적응시간을 두기 위한 부분인지 사용중인 채널 중에 한곳에만 업데이트가 적용되고 나머지는 기존화면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 슬랙을 사용하면서 특별히 불편함을 느낀적이 없었기에 이번 업데이트가 그리 반갑지 않았던 1인으로서 이런 방식의 운영은 정말 본받을만하다고 느꼈다. 서서히 떠나보내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하지만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기존화면을 더 늦기전에 분석해서 박제해놔야겠다고 문득 느꼈다. 오늘 분석은 데스크톱 기준이다.
🔸서비스 소개
슬랙은 비즈니스 팀의 협업을 위한 메시징 플랫폼이다.
무엇을 할 수 있나?(핵심 서비스)
워크스페이스를 구성하여 팀원끼리 채팅을 하고, 파일을 공유하고, 프로젝트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다. 채널을 통해 팀원을 구성하고, 각 채널에서 특정 주제에 대해 다룰 수 있다.
채널은 공개/비공개 설정하여 하나의 워크스페이스 안에 공개/비공개 공간을 운영할 수 있다.
그 외에 다양한 앱과 연동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거나 외부사람들과의 협업도 할 수 있다.
어떻게 돈을 벌지?(수익공식) 1. 구독 서비스 : 슬랙은 팀 규모에 따라 다른 요금제를 제공하며, 유료 요금제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한다.
2. 앱 마켓 수수료 : 슬랙은 다양한 앱과 연동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앱 마켓을 제공하고 있다. 슬랙에서 앱을 구매하거나 구독하면, 슬랙은 해당 앱의 판매 대금에서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는다.
🔸사용법
슬랙 워크스페이스 생성하기
슬랙 워크스페이스 생성 첫 단계슬랙 워크스페이스 생성 최종단계
워크스페이스를 생성하는건 간단하다. 질문에 따라 답변을 작성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스페이스의 이름과 내 닉네임, 기본채널명을 이 설정되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생성단계에서 이미 슬랙의 UI를 그대로 가져와서 정보를 배치해주기때문에 내가 지금 입력하는 내용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된다.
가장 먼저 환경 셋팅하기
슬랙 워크스페이스의 기본 GNB
1. 채널 구성하기
워크스페이스를 만들면 필요에 따라 채널을 만든다. 워크스페이스를 만약 회사라고 생각한다면, 채널은 여러 개념으로 분류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공용 채널(워크스페이스의 모든 팀원이 활동하는 공간)
팀별 채널(각 팀별 활동하는 공간)
프로젝트 채널(TF라고 이해하면 편함)
여기에서 또 나뉘어서 공용 채널 공간을 공지게시판처럼 공적으로 사용하거나, 혹은 자유채팅공간으로 좀 더 사적인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공개/비공개 기능을 활용하여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새 채널 만들기 팝업. 공개/비공개를 설정할 수 있다.
슬랙 채널을 만든 모습
채널을 만들고 나면, 채널의 설명을 편집하거나 해당 채널의 멤버를 초대할 수 있다.
채널을 설명하는 내용을 편집하는 창
2. 팀원 초대하기
이제 함께 활동할 팀원을 초대한다. 초대링크를 복사하거나 초대 메일을 보내서 간단하게 초대할 수 있다.
슬랙 사용자 초대 팝업
이제 간단하게 환경도 셋팅을 완료하였다.
채팅, 파일공유로 협업 하기
글 작성
간단한 채팅이나 장문의 글, 단문의 글, 링크를 달거나 파일을 깔끔하게 업로드할 수 있다.
작성하는 에디터 UI의 공간은 확장되지 않고 제한적인데, 더욱 간결한 텍스트를 작성하게 되는것 같기도 하다.
모바일에서는 작성화면을 풀로 확장시킬 수 있다. 화면디바이스의 제한적인 크기를 고려한 부분인것 같다.
슬랙의 글작성 에디터.링크 작성 팝업에디터에서 지원하는 글 편집작성된 글 화면
글 작성이 되었습니다 멤버 여러분!! 여기를 보세요
누군가 새 글을 작성하면 멤버들에게 알림이 발생한다.
여기봐!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어!
유저가 설정해놓은 알림에 따라 앱아이콘에 표시되고 푸시알림이 발생하기도 하고
슬랙앱에 접속하면 위와 같이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갯수가 여러개일때는 숫자는 보이지 않고 텍스트를 단지 Bold처리만 하는데도 그 변별력이 확실하다.
개인적으로 슬랙에서 좋아하는 점의 큰 부분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콘텐츠 편집이 훌륭하다는 것이다.
콘텐츠의 배치
콘텐츠를 보면 작성자의 아이콘, 작성자명, 작성일시, 본문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본문내용을 보여주는 방식이 정리가 잘 된 느낌을 준다. 우선 작성에 대한 정보와 본문을 좌측 들여쓰기를 통해 구분해주고 있고
본문의 경우 단순 텍스트를 가장 상단에 배치하고 그 하단으로 링크 미리보기나 파일요소에 대해 아이콘과 파일명, 파일종류에 대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보여준다.
링크미리보기와 동영상은 미리보기(동영상 플레이가능)
글에 반응하기. 이모지, 댓글 남기기
작성된 글에 대해 할 수 있는 작업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댓글을 달거나 이모지로 반응을 하는것이 있다.
콘텐츠 블럭에 마우스를 오버하면 화면과 같이 우측상단에 할 수 있는 퀵 작업이 나타난다.
이모지 반응이 된 상태. 시각적으로 무척 강조한모습이 보인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우측으로 분할화면이 나타난다. 이전에 작성된 댓글도 확인할 수 있다.
스레드들과 스레드의 댓글의 정보 위계가 서로 다르기때문에 스레드의 댓글을 다른 공간으로 물리적으로 분명하게 분리해주는것이 좋았다.
이모지의 경우도 과장되게 시각적 강조를 해서 보여주는데 이모지는 어디까지나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소통에 있어서 이모지의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메시징 플랫폼에 대한 기본적인 경험에 대한 리뷰는 이정도에서 끝내며
아래는 부가적인 부분들이라 간단하게 정리했다.
🔸쿠키
캔버스
유료플랜에만 제공하는 캔버스는 메모장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각 채널이나 유저와 하나의 메모지를 공유하고 정리된 회의록이나 체크리스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스레드와 다른점은 시간순서로 쌓이지 않고 하나만 핀으로 꽂아놓고 작성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글 하나에 댓글을 각기 작성할 수 있다.
캔버스의 글에 댓글달기
캔버스를 공유할 수 있고 편집권한을 제어할 수 있다.
검색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할때 결과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검색어에 대한 명령어도 제공한다.
슬랙 검색어 입력슬랙 검색결과 화면
메시지, 파일, 캔버스, 채널, 사람에 대해 결과를 제공하고 From(발생유저), In(채널), 날짜, 파일유형 등 추가적인 필터링도 가능하다.
스레드의 바다 속 시간 이동하기
스레드가 많이 쌓이다보면 검색어가 아닌 시간적인 흐름으로 훑어보는일도 필요한데, 채널명이 위치한 고정영역에 드롭다운 형태의 타임머신을 제공하고 있다.
특정 시간으로 여행하기
온보딩
슬랙은 또한 첫 사용자를 위한 온보딩이 정말 자연스럽게 잘 셋팅되어 있다.
새항목 알림, 그리고 이모지 유도
UI컴포넌트를 감싸서 한차원 위의 목소리를 내는 방식1
UI컴포넌트를 감싸서 한차원 위의 목소리를 내는 방식2
UI컴포넌트를 감싸서 한차원 위의 목소리를 내는 방식3
반복되는 알림에 대해 대화형으로 on/off 하는 방식
🔸느낀점
분석을 하면서 슬랙 UI가 정말 심플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다양하게 곳곳에 심어져 있음에도 핵심 경험을 해치지 않게 잘 설계되었다고 느꼈다. 그리고 생각보다 팝업UI가 정말 많았는데, 팝업UI를 잘 활용하는것도 유용하겠다 싶었다.
전반적으로 거의 애정을 담은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나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채팅플랫폼에 기반하다보니 회사의 업무와 분리할 수 없는 일정관리나 마일스톤, 전체 정보의 요약적 정리, 의사결정에 대한 분리 등을 손쉽게 수행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부분도 확장 앱을 설치해서 어느정도 해결 가능하다. 무료플랜으로 기본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것도 최대 장점인것 같다.
✔️ 모든 단어가 기회다 웹사이트의 모든 단어, 모든 페이지, 모든 폼이 기회임을 배울 것이다. 사용자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활동을 늘리고, 브랜드 차별화를 확립할 그런 기회 말이다. 심지어 짜증나는 에러까지도.
7장 에러 메시지
당황한 사용자를 위한 응급처치 먼저 사용자가 잘못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옳다. 에러메시지는 사용자의 흐름을 막아서기 때문에 메시지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거나 위협적이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면 프로세스를 포기하게 만드는 최후의 결정타가 될 위험도 있다.
✔️ 에러 메시지가 달성해야 할 세가지 목표
1. 문제를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명한다. 2.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3. 현재 상황을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야 한다.
✔️ 2간계로 작성하는 완벽한 에러 메시지
사용자가 겪고 있는 문제와 무엇이 잘못됐는지 할 수 있는 한 정확하게 설명
문제의 해결방법과 앞으로의 진행방법에 대해 건설적인 제안
✔️ 에러메시지의 보이스앤톤 : 인간적이고 서비스 지향적으로
나쁜 예 : 전화번호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좋은 예 : 전화번호는 10자리여야 합니다.
나쁜 예 : 이 항공편은 예약하실 수 없습니다.
좋은 예 : 더블린행 직항편은 8월에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7장 성공 메시지
✔️ 성공 메시지가 달성해야 할 세가지 목표
1. 확신 주기 : 사용자에게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는 확신 주기 2. 지시하기 : 다음 단계가 선택적인지 또는 필수적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3. 관계 맺기 : 프로세스의 마지막 단계를 수행한 순간을 긍정적이고 좋은 느낌과 즐거운 브랜드 경험으로 간직하게 한다.
✔️ 좋은 성공메시지를 하는 방법
방금 끝낸 '행동'에 대해서가 아닌, 사용자에 대해 또는 사용자에게 이야기하라.
원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음을 명확하게 알려라.
사용자가 취한 행동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얼마나 중요한지를 간략하게 상기시켜라
당신과 사용자를 위해 다음 단계를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라. 다음에 무슨일이 일어날것인지, 사용자가 했으면 하는 추가 행동 등
10장 플레이스 홀더
플레이스홀더가 필요한 경우와
불필요한 경우(오히려 이쪽에 주목)
스마트폰의 작은화면 때문에 공간을 활용해야 하는 배경으로 생겨난 플레이스 홀더(웹에서의 필드레이블이 플레이스 홀더로 옮겨감)
그러나 웹에서도 입력필드를 비워 두지 못하고 불필요한 중복이 생기더라도 채워야 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일어남.
✔️중요한 두가지 원칙
1. 레이블과 플레이스홀더를 분리하라.
입력필드 안에 레이블을 입력하는 것은 사용자의 단기 기억에 도전장을 내미는 셈
-> 커서가 활성화 될 때 플레이스홀더에 위치해있던 레이블을 입력필드 밖으로 꺼내주는 방식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2. 타당한 이유가 없다면 플레이스홀더를 넣지 마라.
폼 화면과 마주했을때, 최대한 단순해 보여야 하며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쉽게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줘야 한다.
✔️ 그렇다면, 플레이스홀더는 언제 사용해야 하나?
1. 사용자가 꼭 작성하길 원하는 입력 필드
예) 에어비앤비의 검색창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2. 사용자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피하거나, 꺼릴 것 같은 입력 필드
예) 답이 여러가지 일 수 있는 질문,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열린질문, 민감한 정보를 요구하는 질문, 대답할 때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질문.
에어비앤비의 체험 상품을 올릴 때 호스트의 설명 입력창 "체험 시 방문하게 될 장소를 각각 설명해 보세요. 게스트가 스스로 찾아갈 수 없는 특별한 장소를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하세요"
11장 버튼
버튼은 사용자의 결정이 행동으로 변하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버튼에는 그만큼의 시간과 고민을 기울여야 한다.
전환버튼 : 회원가입, 고객 유입 또는 다운로드와 같이 행동이나 고객전환을 끌어내는 버튼.
제품에서 쓰는 기능 위주의 버튼은 일반적인 문구로 두는것이 가장 좋다.
✔️ 전환버튼 중요사항
1. 테스트하고 테스트하고 또 테스트하라 : 그저 단어 하나만 바꾸는 것으로도 고객전환율이 눈에 띄게 올라가거나 떨어질 수 있다. 2. "어떻게 얻나?" 보다는 "무엇을 얻나?" : 다운로드, 검색, 전송 혹은 등록과 같은 일반적인 단어 대신 다음과 같은 공식을 참고하라.
고객가치 + 고객 관련성 = 고객전환
버튼에 고객이 해야할 것(행동) 대신, 얻을 수 있는 것(가치)를 분명히 밝히는 글을 써라. 예) 정보 주문하기(x) -> 정보 얻기(O) 고객의 맥락과 과련된 구체적인 마이크로 카피 예) 무료 다운로드(x) -> 가이드를 무료로 다운로드 하기(△) -> 무료 가이드 받기(O)
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버튼, 취소 버튼이다.
도대체 내가 뭘 취소한거지? -> 무엇을 취소하는지 명확하게 짚어줘야 한다.
✔️ 클릭 트리거 : 버튼 옆에 버튼을 누르기 꺼려질만한 요소에 대해 안심시켜주거나 버튼을 누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는 짧은 메시지로
CTA버튼의 주변에 배치한다.
예) 소사이어티6 쇼핑몰의 체크아웃 버튼 : 번거롭지 않은 무료 반품 이라는 클릭 트리거 문구가 버튼 바로 하단에 위치해 있다.
이 파트를 읽으며 느낀 점
실 서비스의 구체적인 예시를 함께 보여주며 마이크로카피가 존재하는 주요 영역별 특성에 맞는 원칙들을 알려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너무 마케팅적인 관점이 많이 입혀져 있어서 자칫 부분적으로만 따라 했다가는 일관된 보이스앤톤이나 정체성을 흐릴 위험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이크로 카피라는 정의가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는 더욱 유용했을 부분들이 많다고 느껴졌고 일반적인 문구에 대해 너무 지양하라는 권고는 좀 와닿지 않았다. 서비스마다 뚜렷한 색깔을 가져야 하는 성격이 있을것이고 그 성격이 만약 매우 평범하고 편안한 포지션을 가진다면 매번 마이크로카피마다 통통 튀거나 색다를 필요는 없을것이다. 서비스의 정체성과 성격에 맞는 보이스앤톤 안에서 영역별 특성의 원칙들도 적용해야 하겠다고 느꼈다.
✔️ 첫 단어를 쓰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 어떻게 효과적으로 쓸까에 대해 매번 새롭게 추측할 것이 아니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즉 사용자에게 전달할 주요메시지와 보이스앤톤은 미리 정의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요메시지를 정하고 보이스앤톤을 정의해 놓는지 배워보자.
1장 보이스앤톤 디자인
보이스앤톤의 중요성 : 한 대형 광고 회사에서 차별점으로 내세운 “혁신”이라는 것이 보이스앤톤에 담기지 않고 일관성을 가지지 않는 상황을 개선했을 때 가져온 엄청난 변화의 사례.
✔️ 실제 컴퓨터와 상호작용할때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이 사람과 대화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느끼고 사회적 규범을 따르는 행동을 한다.
그 이유는 디지털 시대 이전, 언어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사람뿐이었기 때문.
(말로 소통한다?=사람과 소통한다고 느낌)
그렇기 때문에 이 브랜드(사람)가 일관된 태도와 말투를 가졌을때 더욱 신뢰하고 호감을 느끼며, 설득당하고 더 이해력이 높아진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경우 자연스럽게 가까이 지내는것을 피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관된 태도와 말투를 가져야 하는데, 그게 바로 보이스앤톤이다.
✔️ 보이스앤톤 디자인이란,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말투와 태도를 정하는 것이다.
개성 : 상대방이 브랜드(사람)과 대화했을때 어떤 특징을 가졌다고 느끼게 하고 싶은가?
메시지 : 어떤걸 강조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념을 가졌으며, 뭐라고 말하면서 상대방에게 좋은 느낌을 들게 할 것이며, 어떤 말들을 건내며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 것인가.
✔️ 보이스앤톤 디자인을 언제 해야하나?
빨리 규정하면 할수록 더 좋고 그렇기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때이다. 또한 브랜드의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서 사용된다.
✔️ 보이스앤톤 디자인 하는 방법(그것도 아주 효과적으로)
1단계 - 브랜드 파악하기
기존의 디자인 및 브랜딩관련 문서를 읽고 필수 정보를 추출한다.
예) 회사소개서, 제품소개서, 회사비전과 미션, 브랜드북, UX컨셉 및 페르소나, 고객만족도 조사 등
2단계(필수) - 사용자 이야기 듣기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수집하고 그 단어를 통해 브랜드의 이점을 설명하고 사용자를 움직여라.
3단계(필수) - 현장에서 온 생생한 업데이트 정보로 스토리를 완성하라
마케팅, 영업담당자 등과 같은 스테이크 홀더들과 구조화된 그룹 인터뷰 진행. 나밖에 없다면 팀 멤버나 조언을 해줄 친한친구와 함께 그룹 인터뷰 진행.
4단계 - 조각들을 모두 모아 문서를 만들어라.
✔️ 보이스앤톤 디자인을 하는 더 구체적인 방법(1,2단계 중심으로. 3단계는 인터뷰지 수록)
첫번째. 브랜드 파악하기
비전과 미션에 대해 정의
비전: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끝없는 질문으로 도출 미션: 무엇을 통해서 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도출
예시) 이케아의 비전과 미션 비전: 많은 사람을 위해 더 나은 일상생활을 만드는 것. 미션: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능적이고 잘 디자인된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
2. 가치에 대해 정의
가치: 브랜드 활동을 이끄는 이상과 원칙을 나타내는 키워드
예시) 미국 공영 라디오 NPR(총10 중 2개) 정확성 - 우리의 목적은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다. 부지런히 검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탁월함 - 우리는 우리의 스토리텔링 솜씨와 세상을 밝히는 데 기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 사운드, 이미지의 퀄리티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홀푸드마켓(총8 중 2개) 최고 품질의 천연 및 유기농 제품을 판매한다 - 천연 및 유기능 제품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축복으로 여긴다. 고객에 대한 만족도, 신뢰도 및 혁신을 주도한다 - 우리 고객은 우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이자 생명선이다.
3. 브랜드 성격을 묘사 : 브랜드가 사람이라고 상상하고 주위사람을 대하는 방식, 유머 감각 등 성격적 특성을 써보자.
두번째. 타킷 고객, 사용자 이해하기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정의 : 누구에게 브랜드를 소개할 것인가? 연령, 성별, 거주지역, 교육수준, 결혼여부 등
고객의 니즈와 문제를 정의 : 사용자가 느끼는 현실적인 문제와 정서적 두려움을 그들의 언어로 표현하기 제품이나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가진 문제를 해결해야 성공한다. 그들이 쓰는 말로 설명함으로써 해결책을 선택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3. 고객의 꿈과 희망을 기술 : 디지털 제품을 사용하는 목적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서 꿈과 희망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4. 고객의 거부감과 우려 사항을 정의 :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장애물
충분한 이해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최소한 알아채지 못하게 처리하거나, 제거하거나,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예) 개인정보 제공, 비용지급
5. 고객의 선호도를 목록으로 만들기 : 경쟁사가 아닌 당신의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는 주요 이유
고객관점에서 경쟁사가 제공할 수 없는 뚜렷하고 실질적인 이점을 표현하여 제시
6. 브랜드/제품과 사용자 사이의 관계를 규정 : 당신이 원하는 장기적인 관계
관계의 종류 : 친구, 절친, 멘토와 멘티, 공동의 목표를 가진사람, 부모, 지인, 사업 파트너, 팀장과 팀원, 영업사원과 바이어 등
마무리. 보이스앤톤 디자인은 어떤 모습인가(산출물)
앞에서 논의한 모든 섹션을 요약한 내부작업문서로 충분하다.
등대와 닻: 보이스앤톤 디자인의 활용 방법
등대: 어떤 스타일로 써나갈지 고민이 될 때, 캐릭터를 제공해준다.
닻: 메시지를 다룰때 모든 방침이 된다. 어떻게 사용자에게 동기를 부여할지, 장애물이 무엇이며 어떻게 제거할지 등 의문이 생길때마다 보이스앤톤 디자인 문서를 열고 살펴보라.
2장 대화형 글쓰기
제품과 서비스에서 인터페이스에 쓰인 글을 통해 고객과 대화하는 사람은 고객 서비스 담당자로 설정하는것이 효과적이다.
역사 속에서 생겨난 문어체와 구어체의 차이 문어체: 보통 격식을 갖추고 더 복잡하며 정중한 것으로 여겨진다. - 과거 전화나 대면커뮤니케이션에서만 사용됨. 구어체: 가볍고 거침없으며 더 일상적이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접근하기 쉽다고 여겨진다. - 서면 편지에서 사용됨. 편지는 수일이 지나 도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인해 지연된 커뮤니케이션과 즉각적 커뮤니케이션의 차이는 줄어들어서 이 개념이 점차 무의미해졌으니.. 그러나 사람들은 글을 쓰는 언어와 직접 말하는 언어를 각각 다르게 학습해왔고 그래서 아직도 제품의 인터페이스 언어는 딱딱하고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을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통념을 깨고 당신이 말하는 대로 써도 괜찮다. 구어체를 사용해서 말이다.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 것은 글로도 쓰지 마라.
✔️ 대화형 글쓰기의 6가지 속성
- 사용자에게 직접적으로 말한다.
- 자연스럽다
- 짧게 요점만 말한다.
- 보통 일상에서 쓰는 단어를 사용한다.
- 능동태를 쓴다.
- 물 흐르듯이 매끄럽다.
3장 액션을 끌어내는 마이크로 카피
✔️글쓰기로 사용자의 행동을 끌어내는 네 가지 주요 원칙
1. 방법이 아닌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라. 글의 초점을 사용자가 혜택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아닌, 그들이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로 바꿔라.
2. 즐겁게, 들뜨게 하라. 선의의 유머를 적당히 사용하라.
3. 고객을 존중하라 : 행동을 권유하라. 강요하지 말고 행동을 취했을 때 얻게 되는 이점을 분명하게 알려 주고 결정할 기회의 문을 열어둬라.
4. 사회적 증거: 군중심리와 같이 타인의 행동어 따라 나의 행동을 결정하는 심리를 참고하여 아래와 같은 사회적 증거를 제시하라. 예) 숫자 - 얼마나 많은 사람이 구매했는지, 다운로드 받았는지 구체적 사실 - 이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 지역 다른 사용자의 후기 평점, 공식적인 평가사이트의 별점 등 공식적인 수상 내용 및 언론의 긍정적 리뷰 소셜 미디어, 다른 고객의 이름이나 로고
이 파트를 읽으며 느낀 점
보이스앤톤에 대해 주변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좀 더 명확하게 알 게 되었다. 브랜드 가치를 정의하기 위해 제시해주는 키워드 예시본이라던지 보이스앤톤을 이끌어 줄 질문지가 첨부되어 있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너무 많은 정보를 넣은 대비 정리가 안 된 느낌이 들었고 저자가 말하는 구어체와 문어체의 예시와 같이 책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사람이 설명해주는 언어가 서로 다르다 보니, 책의 글의 내용을 쉽게 습득하기는 좀 어려운 말투가 있었다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ㅎㅎ 책에서 사용된 말투는 설명해주는 구어체에 가까웠음에도 왜일까? 다음 파트는 인터페이스의 각 요소에 따른 예시와 함께 마이크로 카피를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기대된다. (2파트가 이 책의 꽃인듯)
아마존 미케니컬 터크, 위시캣, 원티드 긱스, 스팀잇 등 비슷한 서비스를 훑어보던 중 새삼스럽게 떠오르는 서비스가 있었으니,
바로 네이버 지식IN 이다.
나조차도 근래들어 구글링만 할 뿐 네이버지식인에서 검색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가장 최근의 지식인에서의 검색은 오히려 전문분야에 대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싶을 때 찾았던 것 같다. 구글링처럼 광범위한 정보를 유영하려는게 아닌, 콕 찝어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싶을때 말이다.
이마저도 이제 챗GPT에게 물어볼법한 상황이 도래했다고는 해도,
지식IN서비스는 국내 인터넷 최대 검색 포털로 네이버를 자리매김하게 해준 일등공신이다.
과연 지식인 활동은 어떤 보상을 통해 동기부여가 되고 그렇게 활발히 이루어진걸까?라는 궁금증이 꼬리를 물었고 지식인 활동만으로는
수입이랄만한 보상이 되지 않는것을 확인했고, 네이버 지식인 엑스퍼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서비스 소개
네이버 지식인 엑스퍼트는 네이버 지식인을 지식 플랫폼화 한 서비스이다.
무엇을 할 수 있나?(핵심 서비스)
1. 전문가와 1:1 비공개 상담 법률이나 소액소송, 세무 같은 전문분야뿐 아니라 피트니스, 번역, 뷰티, 인테리어, 취업, 창업 등 지식IN에서 처럼 광범위한 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카테고리가 약 90개가 된다고..)사주나 타로점 같은 이색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2. 클래스 각 분야 전문가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VOD 상품형태, 실시간 영상통화 등으로 제공한다.
어떻게 돈을 벌지? (수익공식) 전문가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로 엑스퍼트에게는 플랫폼 이용에 대한 비용이 전혀 없고 결제 대행에 따른 수수료만 부과된다고 한다. 한편 엑스퍼트의 수익을 보면 실제 지식인 엑스퍼트로 활동한지 4개월정도 된 엑스퍼트의 월 매출이 1800만원을 돌파했다고, 월 5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전문가(엑스퍼트)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지식 플랫폼으로의 입지에 가치를 두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지식인 엑스퍼트 살펴보기
그러면 실제로 엑스퍼트에 찾아가보자.
네이버지식인 엑스퍼트의 메인화면
콘텐츠 광고배너가 상단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카테고리 메뉴가 아이콘과 함께 배치되어 있다.
그 바로 하단에는 엑스퍼트 모집 광고배너가 위치해있다. 엑스퍼트 모집이 아직 서비스의 주요 태스크임을 짐작할 수 있다.
네이버지식인 엑스퍼트 메인의 중앙과 하단구성
메인의 중앙과 하단부에는 콘텐츠 배너가 다양한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가장 하단에는 엑스퍼트 모집에 대한 홍보콘텐츠가 배치되어있다.
네이버지식인 엑스퍼트카테고리 메인화면
카테고리의 메인은 상품 리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상단에는 우선 노출되는 광고구좌가 확인된다.
기본노출은 인기순으로 정렬되는데, 기간 내 상담진행수와 후기평점 등으로 집계될것으로 추측된다.
네이버 지식인 엑스퍼트 상세페이지
상세페이지에서는 안내사항과 상세설명, 후기, 해당 엑스퍼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구매하기 버튼을 통해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인 엑스퍼트 상담페이지
실제 구매를 하고 나면 상담페이지에서 채팅 등을 통한 실시간 상담을 진행할 수있다. 과거에 진행한 상담에 대한 내용도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지식인 엑스퍼트 엑스퍼트 소개페이지
엑스퍼트의 소개페이지 에서는 상담횟수와 클래스,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지식인 엑스퍼트 검색결과 페이지
nodata에 대한 검색결과는 평범하다. 관련없는 이벤트를 추천해준다.
엑스퍼트로 자연스러운 유입
몰랐는데 나역시 과거에 네이버지식인 엑스퍼트를 자연스럽게 이용했던 경험이 있었다.
특정전문분야에 상담질문을 검색 시 답변을 보면 엑스퍼트가 은근히 노출되어 있다.
일정비용을 지급하더라도 해당내용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싶을경우 자연스럽게 상담으로 이어진다.
네이버지식인 답변에 자연스럽게 엑스퍼트의 노출이 되어있다
🔸엑스퍼트 자격은 어떻게 주어질까?
엑스퍼트 신청자격 조건
엑스퍼트 신청자격은 분야별로 다르다고 한다.
변호사와 같이 자격에 대한 기준이 분명한 분야는 해당자격증을 보유하면 되지만
운세/타로 사주와 같이 자격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한 분야는 우선 지식IN 고수등급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혹은 해당분야 서비스에 전문가로 소속되어 있다거나 분야 협회의 회원이어야 한다.
네이버지식인이 편리했던 이유에 대해 생각해본다. 단순히 질문을 올리면, 여러명이 다각도로 접근한 답변을 올려주었고 그 중 질문자가 채택하는 형태였다. 그리고 검색을 통해 비슷한 분야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보며 참고하는것도 참 도움이 되었다.
물론 전문분야는 이야기가 다르긴 하다. 전문지식은 그만큼 가치를 매겨줘야 하는게 맞다. 하지만 전문가를 직접 골라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좀 덜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수익화 모델화 보다는 네이버지식인이 이루었던 가치를 잊지않고 숨고 크몽 클래스101 등과는 구분이 되는 엑스퍼트만의 독보적 색깔을 기대해본다. 그것은 어쩌면 사용자들이 입혀주는 생기로 생겨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ChatGPT API를 기반으로한 크롬 확장프로그램. 채팅 및 글작성을 위한 개인용 AI어시스턴트
그렇다. 개인용 AI어시스턴트. 말 그대로 내 전담 어시스턴트가 되겠다. 평소에 chatGPT를 활용하는 것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정도로 한정적이였는데 우연히 개발자분이 Monica를 사용하는걸 보고 따라서 쓰게 되었다.
Monica의 가장 큰 장점은 크롬 확장프로그램으로 설치해서 모니터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귀여운 얼굴 형태의 아이콘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모니카라는 네이밍이나 얼굴형태의 심볼처리 방식이 이 서비스를 잘 설명해주는 방식인것 같다.
날 도와주는 인공지능의 인격체로 다가온다랄까.
모니카는 구글계정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사용법
그럼 Monica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한번 해보자.
아티클을 읽다가 궁금한 텍스트를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퀵 메뉴가 등장한다.
뜻을 물어보거나 번역을 시키기도 하고 요약을 시키거나 TMI를 시키거나.. 여러 작업들을 주문할 수있다.
텍스트를 드래그하면 퀵메뉴가 등장한다. Monica에서는 이걸 빠른조치라고 표현하고 있다.
팝업형태로 결과가 출력된다.
실제로 [설명]이 어떤 주문이었는지가 보인다.
작업들을 퀵메뉴에 고정하고 해제할 수 있고 수정도 가능하다.
작업수정을 누르면 알림형식을 수정할 수 있다.
또는 모니카를 불러서 아예 계속 옆에 앉혀놓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럴때는 아이콘이나 커맨드+M을 누르면 슬라이드 형태로 자리를 차지하고 앉게 된다.
모니카가 내 모니터 자리에 앉은 모습.
이때 또 꽤 요긴한 메뉴를 써볼 수 있는데,
예를들어 영문아티클 페이지를 열어 놓고 그저 하얀건 종이요 검은건 글씨로다라는 착잡한 기분이 들때,
모니카에게 이 페이지를 읽어달라고 해볼 수 있다.
그러면 모니카는 친절하게 한글로 요약을 해준다.
그리고 추가로 내가 궁금해할만한것에 대해 관련질문까지 붙여준다.
열일하는 모니카
성의를 봐서 관련질문을 하나 눌러봤다.
그림서비스는 유료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모니카와 대화도 하고싶어서 굳이 이런걸 물어봤다.
가난한 친구에게도 친절한 모니카
🔸글작성
이번엔 모니카의 또 다른 능력, 글작성에 대해 시도해보았다.
작성해줘 모니카! 두근두근
해시태그까지 꼼꼼하게 잊지않는 모니카
물론이지!! 너 영어 못하니까 내가 영어로 써줄께.(모니카 너 꽤..)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다. 오오 모니카 꽤 도움이 되는걸? 칭찬해줘야겠어.
모니카의 글작성은 여러 템플릿도 제공한다.
또한 그냥 구글을 검색할때도 모니카는 알아서 도와준다.
모니카 너가 왜 거기서 나와
결과를 저장해두고 싶을때 메모에 추가해둔다.
메모 잘 해놨지 모니카?
🔸설정
설정 메뉴로 들어가서 좀 더 살펴보았다.
ver2.3.3이구나 모니카
빠른 동작 버튼에 새 작업을 직접 만들어 추가할 수있는데 즉 프롬프트를 작성해서 고정해 놓을 수있다는 거다.
작업 만들기에 대한 설명
모니카에게 묻을 때????
구글에서 검색할때 모니카도 같이 답변을 해주는데 관련한 설정들이 보인다.
동영상 요약도 제공하며 유료라고 한다.
문의도 설정페이지에서 손쉽게 할 수있다.
장점만 있을수는 없다. 모니카를 좀 사용하면서 느끼는 불편한 점은 가끔 아래와 같은 상황이다.
쇼핑에서 검색결과를 보고싶은데 거기서 왜 튀어나와서 자리를 다 차지하는거니?
너때문에 제품 썸네일들이 다 도망갔잖아ㅜㅜ
🔸사용후기
이상 개인 AI 어시스턴트 모니카에 대해 알아보았다. 써보니 상당히 유용하고 자주 써먹고 싶은 느낌이 든다.
한창 뜨겁게 거론되던 ChatGPT에 대한 열기는 여전하지만 나의경우 생각보다 일상에 많이 녹여내지 못하고 있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AI기술앞에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오직 열린마음이라고 한다.
상상이 덜컥 현실이 되어버린 놀라움에 겁을 먹기 보다는 업무적으로나 일상적으로나 많은 곳에서 유용하게 경험속에 녹여내며
나의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태도가 필요한것 같다.
그런점에서 봤을때 더욱 모니카는 주목할만 하다. 앞으로 모니카와 더욱 친하게 지내야겠다.
#uxui리뷰
나의 AI 어시스턴트 Monica
✅ 서비스 명
Monica
✅ 서비스 소개
ChatGPT API를 기반으로한 크롬 확장프로그램. 채팅 및 글작성을 위한 개인용 AI어시스턴트
✅ 좋았던 점(인상 깊었던 점) & 이유 귀여운 얼굴 형태의 아이콘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모니카라는 네이밍이나 얼굴형태의 심볼처리 방식이 이 서비스를 잘 설명해주는 방식인것 같다. 날 도와주는 인공지능의 인격체로 다가온다랄까.
챗GPT를 크롬확장프로그램으로 설치하여 웹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언제어디서든 손쉽고 유용하게 불러내 이것저것 도움을 받을 수있다.
✔︎ 텍스트 드래그 퀵 작업 아티클을 읽다가 궁금한 텍스트를 마우스로 드래그 하면 퀵 메뉴가 등장한다. 뜻을 물어보거나 번역을 시키기도 하고 요약을 시키거나 TMI를 시키거나 여러 작업들을 주문할 수있다.
✔︎ 이 페이지 읽기 예를들어 영문아티클 페이지를 열어 놓고 모니카에게 이 페이지를 읽어달라고 해볼 수 있다. 그러면 모니카는 친절하게 한글로 요약을 해준다. 그리고 추가로 내가 궁금해할만한것에 대해 관련질문까지 붙여준다.
✔︎ 글작성
작성하고자하는 내용과 길이, 형식, 어조, 언어를 선택하면 그에 맞게 글작성을 해준다. 또한 특정글에 대한 답장을 쓰는것도 가능한데, 답장하고자하는 원문글을 넣고 마찬가지로 답장을 어떤 길이, 형식, 어조, 언어로 작성할것인지를 선택하면 그에 맞게 답장도 작성해준다.
✔︎ 구글검색에 자동등장
구글에 검색결과페이지에 모니카도 함께 검색 키워드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짧은 요약과 관련질문이 함께 출력되어 꽤 도움이 된다.
그 외 유료기능이긴 하지만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고 동영상을 요약해주기도한다.
써보니 상당히 유용하고 자주 써먹고 싶은 느낌이 든다.
한창 뜨겁게 거론되던 ChatGPT에 대한 열기는 여전하지만 나의경우 생각보다 일상에 많이 녹여내지 못하고 있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AI기술앞에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오직 열린마음이라고 한다. 상상이 덜컥 현실이 되어버린 놀라움에 겁을 먹기 보다는 업무적으로나 일상적으로나 많은 곳에서 유용하게 경험속에 녹여내며 나의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태도가 필요한것 같다.
✅ 아쉬웠던 점 & 이유 썸네일 결과물로 표현되어야 하는 화면에서 결과영역 상단에 모니카가 풀width를 차지하면서 정작 보고싶은 결과물들이 화면 밖으로 밀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심지어 그 상황에서 접거나 치우거나 할 수없다. 잠시 숨기거나 비활성화를 할 수있는 기능이 필요해보인다.
✅ 왜 이렇게 UX/UI를 설계한 것 같은지 의도 추론
아마 썸네일 검색결과처럼 레이아웃이 풀로 잡히는 상황을 고려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또한 상황에 따라 텍스트 위주의 도움이 불필요한 상황이 있는데 그런부분까지 고려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상 이미지나 쇼핑검색결과같이 시각적 요소 위주로 결과를 보는 검색에서는 글로 요약해주는 AI 어시스턴트가 필요하지 않다. 그럼 글을 요약해주는 것 말고 어떤 작업을 할 수있을까? 어시스턴트니까 내가 이미지를 찾거나 쇼핑을 위해 썸네일을 훑어볼 때 도움이 되는건 아무래도 똑같이 시각적 요소를 통해 이루어져야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비슷한 맥락으로 아마 모니카의 핵심 기능들은 사람들의 일상적인 디지털경험 속에서 어떻게 좀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도움을 줄 수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고민으로 나왔을것이라 생각된다.